‘런닝맨’ 지석진 “유재석, 다 좋은데 전립선이 문제”

김한나 기자 2022. 12.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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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런닝맨’ 지석진이 유재석의 전립선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러닝머신 미션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미션은 ‘산타는 러닝머신을 타고’이다. 시민 2분 섭외해 9명이서 협동해야 하는 미션으로 각자 1분씩 러닝머신에서 달린 후 제시된 글을 한 숨에 읽으면 된다.

섭외를 위해 굳이 나서려는 유재석에 김종국은 끌차를 끌었고 턱에 걸려 그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30분을 차감시킨 유재석은 졸지에 구박 덩어리가 됐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를 섭외한 송지효에 이어 전소민과 양세찬은 젊은 남성을 섭외했다. 헬스장 트레이너는 김종국을 보며 “짐종국 항상 보고 있습니다”라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지석진은 “거의 눈빛이 축구선수로 하면 메시 보는 눈빛이야”라고 말했고 그는 헬스계에서 김종국이 거의 메시라고 받아쳤다.

SBS 방송 캡처



속도 15로 60초를 달린 지석진을 보던 마트 직원은 걱정되는 눈빛을 날렸다. 거의 매달려서 뛰기를 마친 지석진은 내려오자마자 문장을 읽으려 했으나 ‘2022년이’만 읽고 숨을 쉬어 실패했다.

속도 13으로 달리기 시작한 전소민은 요령 없는 뜀박질을 마친 후 3줄을 읽어 선방했다.

다음 주자로 운동을 해본 적 없는 듯한 다리로 뛰기 시작한 마트 직원은 온화한 표정에 갓 태어난 고라니를 보는 듯한 아슬아슬한 달리기로 폭소케 했다.

한 줄을 읽은 마트 직원에 이어 헬스 마니아 유재석은 여유 있게 달리며 기뻐했다. 이때 그는 “근데 이게 어떡하지? 오줌이 마려운데?”라며 당황했고 지석진은 “얘는 다 좋은데 전립선이 문제야”라고 투덜거렸다.

화장실을 안 가서 그렇다 해명한 유재석은 순식간에 글을 읽어 4명이서 반 이상을 성공했다. 화장실에 가면 되냐 물으며 끌차에 앉은 유재석은 화장실에서 발이 닿으면 안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당황했고 그를 찍기 위해 카메라까지 따라왔다.

돌아온 유재석에 양세찬은 “공중샷”이라며 해결 방법을 상상에 맡겼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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