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김형래 부문장, 정호영에 컵라면→면세품 폭풍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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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가 비행기 안에서 영업에 열을 올렸다.
정호영은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김형래를 우연히 만났다.
김형래는 정호영을 만나 새로운 여행 상품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래는 정호영에게 비행기 안에서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다며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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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형래가 비행기 안에서 영업에 열을 올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형래 부문장과 정호영 셰프가 만났다.
정호영은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김형래를 우연히 만났다. 김형래는 정호영을 만나 새로운 여행 상품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호영이 일본에 가는 이유는 우동 때문이었다. 김형래는 비행기가 이륙하자 아무 이유 없이 승무원들을 호출해서 잔소리를 하거나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형래는 정호영에게 비행기 안에서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다며 권했다. 컵라면 냄새를 이용해 매출을 올리려는 김형래의 전략이었다. 착륙할 시간이 되자 김형래는 면세품 책자를 꺼내 영업을 시작했다. 정호영은 살 생각이 없는데 김형래는 자기가 주문을 해놓겠다고 했다. 김형래는 자기와 함께해서 더 특별한 비행이 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정호영은 "약간 더 피곤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형래는 일본에서 일정이 비슷하니 동행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지만 정호영은 탐탁지 않아 보여 웃음을 줬다.
김형래와 승무원들이 정호영의 우동 투어에 합류했다. 정호영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다카마쓰의 '우동 학교'였다. 우동을 만들어보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우동을 알려주는 일본인 직원은 밀가루 반죽을 할 때 한국 노래를 켜고 탬버린을 치면서 따라 부르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해 웃음을 줬다. 다음 단계는 족타였다.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에 맞춰 춤을 추면서 재밌게 반죽을 했다. 김형래의 춤사위를 본 직원들은 "몸치인 것 같다" "슈퍼주니어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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