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성매매 여성쉼터 '막달레나공동체' 성탄 미사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지난 23일 '막달레나공동체'에서 열린 성탄 미사에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아픔과 고통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을 나누면 배로 커진다는 말'처럼 사제·수도자·평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탄의 기쁨을 더 크게 나누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미사가 끝난 뒤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막달레나공동체 방문기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지난 23일 '막달레나공동체'에서 열린 성탄 미사에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아픔과 고통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을 나누면 배로 커진다는 말'처럼 사제·수도자·평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탄의 기쁨을 더 크게 나누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미사가 끝난 뒤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막달레나공동체 방문기를 살펴보기도 했다. 성탄 카드를 받고 1988년 2월23일 공동체를 처음 방문한 김 추기경은 이후 8차례 방문하며 관심과 지원을 보냈다.
이날 미사에는 서울대교구 서유석 신부, 막달레나공동체 설립부터 함께 해온 문 요안나 수녀, 막달레나공동체 이사인 홍근표 신부와 김효성 신부,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 전·현직 회장단, 막달레나공동체 전·현직 후원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막달레나공동체는 국내 최초의 성매매 여성 쉼터로, 1985년 7월22일 서울 용산 성매매 집결지 근처에 '막달레나의 집'을 열면서 시작됐다. 평신도인 이옥정 대표와 문 요안나 수녀, 서울대교구 서유석 신부가 함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지원을 받아 공동체를 설립했다. 성매매 여성에게 밥을 제공하며 피해 지원·상담 치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