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기부페어'로 나눔 실천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2. 12. 25. 17:24
원하는 단체에 자유롭게 기부
12년간 누적 5839억원 달해
12년간 누적 5839억원 달해
삼성은 임직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를 다음달 초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각 사의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새로 개설했다.
임직원은 이 코너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하게 된다.
올해 삼성 23개 계열사 임직원의 73%가 참여해 총 246억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246억원을 더해 총 492억원을 CSR 프로그램에 사용했다. 삼성 임직원과 회사가 기부한 금액은 2011년부터 누적으로 5839억원에 달한다.
삼성 임직원은 재능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는 올 한 해 약 90명의 삼성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도 올 한 해 3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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