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된 손예진 “무력감-강인함 동시에 느껴…고슴도치 현빈도 감사♥” [DA★]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2. 12.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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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등 다채로운 한 해를 보낸 배우 손예진이 2022년을 돌아봤다.

손예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며 "올 한 해는 나에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다. 아시다시피 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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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빈·손예진.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엄마 된 손예진 “무력감-강인함 동시에 느껴…고슴도치 현빈도 감사♥” [DA★]

올해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등 다채로운 한 해를 보낸 배우 손예진이 2022년을 돌아봤다.

손예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며 “올 한 해는 나에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다. 아시다시피 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3월 31일 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은 지난달 27일 득남했다. 손예진은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산후 케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예진은 “그 외에도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 것같다. 소중하고 작은 어린 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다.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다. 다들 정말 감사하다”면서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하다”며 남편 현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겠다. 여러분도 부디 행복하길”이라고 안부 인사를 남겼다.

손예진은 장문의 글과 함께 아이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동료 배우 오윤아는 “예진아~ 고생했어~ 발도 잘생겼네”라고 격려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어쩜 저렇게 아가 발이 길쭉하죠 ? 진짜 훤칠하다. 헤헤. 정말 멋진 언니, 자연분만 성공하시다니…! 언니는 이제 엄마들의 엄마이십니다. 정말 축하드려요”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절친한 배우 이민정은 발 사진에 맞춰 “발 연기 잘하네”라는 댓글로 재치를 발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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