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해킹 조직이 의원실 사칭…협잡 더 통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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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은 정권 해킹 조직이 제 의원실을 사칭해 국내 외교, 안보 전문가들에게 피싱 메일을 대량 배포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며 "김정은에게 경고한다. 이런 협잡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해킹 조직 태영호 의원실 사칭 피싱 메일 배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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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은 정권 해킹 조직이 제 의원실을 사칭해 국내 외교, 안보 전문가들에게 피싱 메일을 대량 배포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며 "김정은에게 경고한다. 이런 협잡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해킹 조직 태영호 의원실 사칭 피싱 메일 배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와 국립외교원, 태영호 국회의원실 비서 등을 사칭해 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태 의원은 "저도 북한 피싱 메일을 읽어보면서 그 정교함에 놀랐다"며 "처음에는 제 의원실에서 보낸 메일인줄 알고 보좌진에게 직접 확인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로 제 매순간 활동이 김정은 정권에 주는 영향과 타격이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초심 그대로 목숨을 걸고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북한에서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주재 북한공사,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2016년 8월 가족과 탈북해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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