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주의 시작된곳 증권거래소 옛터에 표지석

강우석 기자(wskang@mk.co.kr) 2022. 12.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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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왼쪽)이 대한증권거래소에서 옛터 표지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광복 이후 처음으로 설치된 증권거래소 터에 표지석이 설치됐다. 한국 자본시장 발원지의 가치를 알리자는 차원에서다. 25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옛 대한증권거래소 터에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옛터 표지석이란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공간에 설치하는 일종의 안내문이다. 1956년 개소한 대한증권거래소는 광복 이후 우리의 손으로 처음 설립한 증권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이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확인하자는 취지에서 표지석을 세웠다. 100년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왔기 때문이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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