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행복남구 깨알정책 우수사례 6건 선정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이 지역 경로당에서 운영한 뇌튼튼! 행복든든! 치매예방프로그램.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하반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낸 '행복남구 깨알정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남구 깨알정책은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구민에게 큰 행복감을 준 생활밀착형 정책 사례로, 남구가 올해부터 추진한 올해 새로운 시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평생교육과),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환경관리과), 담배꽁초 줍기 인증 챌린지 운영(신정5동), 뇌튼튼! 행복든든!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야음장생포동), 대표홈페이지 내 소상공인 전담 메뉴 개설·운영(소상공인진흥과), 남구 구립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서비스 시행(평생교육과) 등 6건이다.

평생교육과는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을 통해 중앙초, 두왕초, 동평초에서 학생 총 60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운영시간을 30분 앞당기는 등 별도의 예산 편성 없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환경관리과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과 소규모 어린이집을 방문해 미세먼지 등 8개 항목을 측정하고 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방법을 교육해 노인과 영유아의 호흡기 건강 보호를 도왔다.

신정5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담배꽁초 줍기 인증 챌린지를 운영하며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침수사례를 방지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했다.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신정5동 주민들이 참여한 하수구 속 담배꽁초 줍기 인증 챌린지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야음장생포동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동 특성을 반영해 남구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지역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및 인지훈련 교육 등을 실시하며 치매 예방활동에 적극 나섰다.

소상공인진흥과는 남구청 홈페이지에 소상공인 종합 안내창구를 개설해 산재해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모아 소개하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등 소상공인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평생교육과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더 많은 구립도서관 프로그램 정보를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선정된 깨알정책 우수사례를 타 부서와 각 동으로 공유하고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행복남구 깨알정책은 구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공무원들의 창의성과 적극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깨알정책을 발굴해 구민 모두 행복한 남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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