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래, 정호영에 면세품 강매 시도 “결제만 하면 돼”(당나귀 귀)

서유나 2022. 12.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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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가 강매에 가까운 영업을 해 웃음을 줬다.

이날 김형래는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정호영의 비행기 옆자리에 탑승했다.

김형래는 정호영에게 대만 위스키에 영양제까지 면세품 팸플릿을 보여주며 영업했다.

정호영은 "멀미난다"고 호소했으나 김형래는 눈치 없이 "저랑 가니까 특별한 비행이 되는 것 같지 않냐"고 물어 웃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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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형래가 강매에 가까운 영업을 해 웃음을 줬다.

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7회에서는 영업팀으로 발령받은 김형래가 비행기에 타며 캐빈팀에 등장했다.

이날 김형래는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정호영의 비행기 옆자리에 탑승했다. "정호영 셰프님과 저희 회사가 협업해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싶다. 얘기를 들어보니 호영 셰프님이 국내 굴지의 여행사와 그런 협업을 하신 적이 있더라"는 것.

그렇게 일본 다카마쓰행 오전 8시 45분 비행기에 오른 김형래는 "우리 승무원들이 어디 있나"라며 쉴 틈 없이 바쁜 승무원을 소환했다. 그러곤 "들리는 얘기에 불편하다는 말이 있더라"면서 사담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승무원들도 돌아가며 부르는 김형래의 모습. 김숙, 김희철 등 MC들은 "왜 자꾸…", "필요한 게 아니고 그냥 부른 거야? 최악의 진상 손님", "낙하산 줘서 내리게 해!"라며 경악했다. 이런 상황 속 김형래는 필요한 게 있냐는 승무원에게 "그냥 보고 싶어서 불렀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형래는 정호영의 유튜브를 구독한다며 팬심을 드러낸 승무원에게 "내 인스타 팔로우 했냐. 일본 갔다 와서 인스타 팔로우 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해 갑버튼을 잔뜩 받았다.

김형래에게 피해를 받은 건 승무원만이 아니었다. 김형래는 정호영에게 대만 위스키에 영양제까지 면세품 팸플릿을 보여주며 영업했다. 이윽고 그는 "사전 주문을 제가 해드릴 테니 결제만 하시면 된다"며 거의 강매를 했다. 정호영은 "멀미난다"고 호소했으나 김형래는 눈치 없이 "저랑 가니까 특별한 비행이 되는 것 같지 않냐"고 물어 웃음케 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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