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설맞이 선물, 강진 농특산물이 딱이야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안내하는 설맞이 선물

2023 설을 맞아 전남 강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수 김정연이 발 벗고 나섰다. 정연 씨의 신랑 김종원 축제 감독의 고향이 강진으로, 결혼 후 강진을 자주 접해온 인연도 작용했다. 김종원 감독은 축제 기획, 연출 및 강연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축제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유명하다.

남도답사1번지 강진은 산과 바다, 펄과 평야를 모두 갖춘 서남해의 아름다운 고장으로, 다산의 18년 유배지이며 꽃과 청자가 유명하다.

“강진은 멀어서 더 아름답고 미세먼지 없는 청정 환경에 겨울에도 따뜻한 낭만도시잖아요. 저는 강진청자축제에도 자주 참여했고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과일보다 더 달콤한 파프리카는 사계절 즐겨 먹는데요, 설맞이 감사 선물로 제격이라 홍보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겼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도 강진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국민 안내양 김정연씨가 강진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강진 농특산물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강진원 군수님께서도 강진 농특산물을 믿고 마음껏 홍보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김정연은 국민안내양답게 전국 및 해외에 강진 농특산물을 적극 안내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진의 농특산물은 인터넷에서 ‘강진초록믿음’을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강진초록믿음은 전국 최초로 농어업인 택배 직거래 지원체계를 확립해, 강진군민이 직접 생산한 질 좋은 우수 농특산물을 고향의 맛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19만 고객의 DB를 구축해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강진군은 올 한해 매출액 290억 원을 달성하며 전남도 ‘2022년 농식품 유통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수 김정연은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고향버스’, ‘어머니’ 등으로 사랑 받고 있다. KBS <6시 내 고향>에서 전국을 버스로 돌며 어르신과 소통하는 국민안내양으로 10여 년간 활약하여 어르신계의 아이돌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KBS <아침마당>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내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