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어지는 한파에 한강도 '꽁꽁'…내일도 서울 -9'C 강추위

차민진 2022. 12.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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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한강 물도 이렇게 꽁꽁 얼었습니다.

한강 결빙의 관측 지점인 한강대교 아래가 얼면서, 기상청은 성탄절인 오늘, 한강이 얼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요.

평년보다는 16일 빠른 기록입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찬바람은 쉬어가질 않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0.2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있고요.

체감 추위는 이보다 3~5도정도 낮아서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한파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9도, 철원 영하 17도, 대전은 영하 11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주 초반까지 아침 기온 영하 10도에 다가서는 한파가 예상되고요.

한낮 영상권을 회복하더라도, 칼바람 속에 영하권 체감 추위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건조합니다.

메마른 날씨 속, 오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서 화재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절기 화재 사고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겠고, 동해안으로 너울도 밀려들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충남과 전북에 눈이 내리겠고요.

올해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전국이 맑아서, 해넘이 보시기에는 무리가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강추위 #성탄절한파 #찬바람 #화재주의 #너울 #해넘이날씨 #연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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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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