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대구는 지난해보다 6.9% 늘어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2. 12.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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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지역 국비 예산으로 총 10조 9514억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중 총 7조 82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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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지역 국비 예산으로 총 10조 9514억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 예산 10조 175억원보다 9.3%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5조 8510억원은 고속도로, 철도 건설 등 국책 건의사업 명목이고 나머지는 국고보조금이다.

분야별로는 복지 예산이 3조 809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SOC 분야 2조 9373억원, 농림수산 1조 5881억원, 환경 8315억원 등이다.

주요 국비 투입 사업으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2771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2572억원), 하수처리장 확충(413억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90억원), 혁신밸리 기존 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70억원), 재난 트라우마센터 건립(55억원),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50억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업지원(64억원) 등이 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중 총 7조 82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2년도 예산보다 6.9% 늘어난 수준이다.

투자사업 기준 확보 규모는 4조 371억원이며 복지예산 2조 4651억원, 보통교부세 1조 3200억원 포함됐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576억원),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43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341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241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200억원) 등 광역 교통망 조성과 물류 수송체계 개선 사업에 많은 국비 예산이 배정됐다.

이외에 주요 국비 투입 사업으로는 하수관로 정비(371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39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217억원), 로봇활용 제조공정혁신지원(181억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137억원), 노후산단 재생(135억원),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120억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87억원),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67억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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