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양식 사업화 오투컴퍼니와 업무협약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2. 12.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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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대전 소재 해양 수산 분야 전문 기업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양식은 수산물 양식 시설에 정보통신,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로, 그동안 인력에 의존해온 기존 양식장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어류 관리나 출하 시점을 잡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KT와 오투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마트 양식 사업에 필요한 통신망과 효율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양식장이 해안가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업 수주 시 통신장비의 내식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양식에 필요한 물을 정화하는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RAS)'을 국산 기술로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업력과 노하우로 스마트 양식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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