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1년반 폭풍우 온다, 빚내서 주식 투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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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1년반 사이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니 빚을 내서 주식을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3일 방송된 '올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사람들에게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에서 마진 부채를 갖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며 "조심하면서 비상상황을 대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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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1년반 사이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니 빚을 내서 주식을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3일 방송된 '올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사람들에게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에서 마진 부채를 갖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며 "조심하면서 비상상황을 대비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락장에서 꽤 극단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진 부채란 신용으로 매수한 주식을 달러로 표시한 금액을 말한다.
머스크 CEO는 또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경기둔화 규모가 2009년과 비슷할 수 있다는 소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1년에서 1년 반 동안 폭풍우가 치고 대략 2024년 2분기에 새벽이 올 것이라는 게 내 추측"이라면서 "호황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황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경기 침체 경고는 이번 달에만 최소한 두 번 나왔다. 블룸버그는 "이번 경고는 그가 전에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올해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까지 머스크는 920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담보물로 제공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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