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노조부패 척결' 발언에…49% 공감, 48% 비공감"

임종윤 기자 2022. 12.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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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조합 부패 척결' 발언에 대한 공감, 비공감 여론이 팽팽히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은 49%, '비공감'은 48%로 나타났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에서 '공감'(72%)이 많았고, 진보층에선 '비공감'(74%)이 많았으며 중도층(잘 모름)에선 '공감' 48%, '비공감' 32%였고, 무당층의 경우 '공감' 44%, '비공감' 52%였습니다.

'연간 예산이 1천억원으로 추정되는 민주노총의 재정에 대한 회계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를 기록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2%, '잘 모름'이 8%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공감한다'는 응답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 46%로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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