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술무역규모 336억 달러…역대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336억1300만 달러(약 43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산업 기술무역규모가 121억2600만달러로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을 추월했으며,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의 기술무역수지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기술무역규모 336억1천300만달러로 전년대비 37억3500만달러(12.5%) 증가
기술수출액 149억2100만달러(16.8%↑), 기술도입액 186억9200만달러(9.3%↑)
기술무역수지비는 0.80으로 전년대비 0.05p 증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336억1300만 달러(약 43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산업 기술무역규모가 121억2600만달러로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을 추월했으며,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의 기술무역수지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 다.
기술 수출액은 149억2100만 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고 기술 도입액은 186억9200만 달러(약 24조원)로 9.3% 상승했다. 수출액을 도입액으로 나눈 기술무역수지비는 0.80으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전기·전자 산업 규모 가장 크고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 기술무역수지 흑자 전환
이는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이 전년 대비 각각 19.7%, 4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증가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한 영향으로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4200만 달러 적자에서 9억2800만달러 흑자로 개선됐다. 정보·통신 산업의 기술도입 감소는 중소기업의 기술도입이 전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화학, 기계 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적자에서 다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6억7600만달러 적자에서 3억63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기계 산업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액이 각각 32.1%, 72.6% 증가하며, 전년도 1억2900만달러 적자였던 기술무역수지가 1억77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대기업·중견 수출 늘고 미국과 거래 가장 많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가 기술도입의 증가를 상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각각 46.3%, 29.5% 감소하면서 기술무역 적자 규모가 13억2000만달러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전체국가 중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25.2%, 19.0% 증가하며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가장 많은 적자가 발생한 나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수출 1위 대상국이었던 중국의 경우 올해는 5.2% 증가에 그쳐 미국에 1위를 내줬다. 반면, 중국에 대한 기술도입은 46.3% 증가해 기술무역수지 흑자액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
- '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18개월 딸 공개 "골프선수 시키고파"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