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한국 다녀간 산타클로스, 지금은 미국·캐나다 날아

이정우 기자 2022. 12.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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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산타클로스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을까.

25일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클로스 비행 경로 추적 사이트(www.noradsanta.org)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이날 오후 4시 를 기준으로 미국 중부를 지나 캐나다로 이동해 북쪽으로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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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산타클로스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을까.

25일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클로스 비행 경로 추적 사이트(www.noradsanta.org)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이날 오후 4시 를 기준으로 미국 중부를 지나 캐나다로 이동해 북쪽으로 날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NORAD는 지난 67년간 매년 성탄절을 전후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돌리기 위해 세계 각국을 비행하는 산타클로스의 비행경로를 추적해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한국 상공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들어와 제주도와 부산에 이어 서울을 11시 27분쯤 통과한 후, 평양으로 이동했다.

NORAD의 대변인인 벤 와이즈먼 미군 상사는 전날 "우리는 ‘극소용돌이’ 현상을 아주 가끔 마주하지만, 북극에서 일 년 내내 지내는 산타는 이런 날씨에 익숙하다"며 산타클로스가 선물 전달을 위한 ‘특별 임무’를 무사히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산타클로스가 전달한 선물은 총 60억 개를 넘어섰다. 추적 사이트에서는 가상의 산타가 사슴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지구촌 지도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크리스마스 연휴에 시차에 따라 각국 주요 도시를 차례로 순방한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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