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함께 이끌어 가는 다함께돌봄센터[다함께돌봄센터 쌤들의 기분 좋은 상상]
모든 아이가 세상의 보물이듯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한 20명의 아이들이 우리 센터의 자랑거리입니다.
지난해 개소할 당시만 해도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해 잘 몰라 보내기를 꺼리시는 부모님도 있었고, 다함께돌봄센터가 우리 지역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작년 한 해 동안 인천서구다함께돌봄센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한 예로, 올해 입소할 때는 추첨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에 돌봄센터에 대한 어머니와 아버지들의 믿음과 돌봄센터에 오고 싶어 하는 아동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자랑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센터는 항상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동들에게 조금 더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을 받는 아동들과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아동과 부모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스스로가 센터의 홍보도우미가 돼 센터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친구를 데리고 오기도 합니다.
우리 센터는 지난 2021년에는 부모님들로 구성된 동아리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파트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 플로킹 등 지역사회 협업 수업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이어 2022년에는 심화 과정으로 좀 더 세부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동아리와 함께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한 만큼 당연히 반응도 좋았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작은도서관과 지역사회 동아리(공감, 라온)가 함께해 아파트와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독서 퀴즈 활동도 하고 에어바운스를 대여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전래동화 독후 활동을 하며 책을 읽고 활동하기도 했고, 샌드아트 관람 및 체험을 통해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 내 아동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센터가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움을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마다하지 않고 든든하게 인적·물적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동아리는 정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센터는 지역사회 동아리, 지자체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센터가 딱 그렇습니다.
늘 한 마음으로, 돌봄센터가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 돼 아이들과 부모님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 모두의 관심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발전하는 돌봄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미경(인천서구다함께돌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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