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까다롭다는 IIHS 안전성 테스트 '최고 등급' 받은 한국산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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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가 주요 글로벌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고,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도 지금까지 4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중 4개 차종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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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에서는 아이오닉6 포함 4차종 최고 등급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가 주요 글로벌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고,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도 지금까지 4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IIHS 충돌 평가 결과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들어있는 차량 중 ①현대차 아이오닉5 ②기아 EV6 ③제네시스 GV60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땄다. 전용 전기차가 아닌 파생 전기차 모델인 ④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도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해 TSP+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IIHS는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는 안전성 평가로 알려졌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까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우수함(advanced)' 이상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앞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중 4개 차종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이오닉5가 지난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은 데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 11월에는 아이오닉6 역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아이오닉5와 EV5, GV60은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IHS 평가에서는 전기차뿐 아니라 현대차 투싼·팰리세이드·싼타페·넥쏘, 기아 K5·스팅어, 제네시스 G90, G80, G70, GV80, GV70 등 내연기관차 및 수소차들도 TSP+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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