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접수한 연예대상, 김신영의 송은이 vs 딘딘의 김선호 뭐가 달랐나[SC초점]

백지은 2022. 12.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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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신' 신동엽이 10년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바로 김신영과 딘딘이 각각 송은이와 김선호를 언급했던 대목이었다.

김선호가 큰 무리 없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딘딘이 전 멤버를 챙기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경솔한 발언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딘딘인 만큼 더더욱 말을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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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동엽신' 신동엽이 10년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신동엽의 쾌거 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 있다. 바로 김신영과 딘딘이 각각 송은이와 김선호를 언급했던 대목이었다.

김신영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뒤 "'전국노래자랑'은 내 인생에서 아버지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매회 하나씩 배운다"며 KBS와 스태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셀럽파이브는 영원하다. 송은이 선배님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 내년에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희극인 김신영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신영은 송은이가 설립한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불화설에 휘말렸다. 창립 멤버인 그가 송은이와 결별하게 된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 불행은 어깨동무를 하고 찾아왔다. 김신영은 건강 문제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고, 지인에게 금전을 빌려달라는 협박을 당하기까지 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김신영은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송은이의 이름을 언급하며 불화설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일축한 것이다. 특히 김신영은 세상을 떠난 송해가 20주년 특별 공로상을 받게 되자 눈물을 보이며 '전국노래자랑' 초대 MC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당당하게 루머를 정면돌파하는 김신영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반면 딘딘은 김선호를 언급했다가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딘딘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고 싶었는데 형들이 자꾸 내가 상을 받을 것 같다고 하더라. 나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닌데 멤버들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걸 즐겁게 받아줬다. (김)종민이형, (연)정훈이형, (문)세윤이형, (나)인우, (유)선호, 또 다른 (김)선호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가 사생활을 폭로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상승세를 타던 시점이었으나 '1박2일'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광고도 중단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사건의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김선호는 다시 복귀했다.

김선호가 큰 무리 없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딘딘이 전 멤버를 챙기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김선호가 사생활 이슈로 하차한데다 새 멤버가 들어온 마당에 굳이 전 멤버를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비난도 많다.

더욱이 딘딘은 최근 월드컵 관련 발언으로 맹비난을 받았던 바 있다. 딘딘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을 맹비난하면서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짜증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뛰어난 기량과 스포츠맨십을 뽐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딘딘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이처럼 경솔한 발언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딘딘인 만큼 더더욱 말을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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