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3년만에 활기 되찾은 베들레헴의 크리스마스

김상훈 2022. 12.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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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야인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교회 앞에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예수 탄생 교회에서 진행된 성탄 전야 의식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가톨릭교회 예루살렘 대주교가 이끄는 사제단이 예수 탄생 교회로 향합니다.

예수 탄생 교회앞 구유 광장의 인파 속에는 빨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부모의 품에 안긴 아이들과 밝게 웃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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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탄생 교회앞 구유 광장에서 펼쳐진 성탄 행렬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크리스마스 전야인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교회 앞에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방역 조치로 한산했던 지난 2년간의 성탄절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성탄 전야 행사를 위해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의 예수탄생 교회앞 구유 광장에 도착한 가톨릭교회 예루살렘 대주교 일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기 예수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예수 탄생 교회에서 진행된 성탄 전야 의식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성탄 전야 행사를 위해 예수탄생 교회로 들어서는 사제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가톨릭교회 예루살렘 대주교가 이끄는 사제단이 예수 탄생 교회로 향합니다.

베들레헴 예수탄생 교회 앞 구유 광장을 지나는 성탄 전야 축하 행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스카우트 행렬도 뒤를 따르며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베들레헴 예수탄행 교회 앞 구유 광장에서 부모의 품에 안긴 채 성탄 전야 행사를 지켜보는 아이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수 탄생 교회앞 구유 광장의 인파 속에는 빨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부모의 품에 안긴 아이들과 밝게 웃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예수 탄생 교회 앞에서 산타글로스 장식의 안경을 쓰고 웃는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피자발라 대주교는 성탄절 자정 미사를 통해 성탄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로 어려운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탄절 자정 미사를 집전하는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가톨릭교회 예루살렘 대주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베들레헴 순례객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만큼 많지 않지만, 이스라엘 관광부는 성탄 연휴에 전 세계에서 12만 명의 순례객이 베들레헴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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