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 업체 제이오, 코스닥 재상장 추진…공모가 37% 낮춰

김근희 기자 2022. 12.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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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 제이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제이오는 투자자 보호, 회사 성장 전략,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구조와 공모희망가격을 조정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제이오의 조정된 공모 시가총액은 이전 대비 약 32~37% 할인됐다"며 "이번 공모에서는 우리사주 물량(상장 후 1년간 예탁)을 제외한 유통비율은 약 26.5%로, 이전 공모 계획의 유통비율 약 37.5% 대비 훨씬 낮아져, 상장 직후 오버행 위험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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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공모가 밴드 1만~1만3000원

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 제이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오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제이오는 투자자 보호, 회사 성장 전략,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구조와 공모희망가격을 조정했다. 조정된 공모주식수는 400만주(신주 모집 100%)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136억~4074억원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제이오의 조정된 공모 시가총액은 이전 대비 약 32~37% 할인됐다"며 "이번 공모에서는 우리사주 물량(상장 후 1년간 예탁)을 제외한 유통비율은 약 26.5%로, 이전 공모 계획의 유통비율 약 37.5% 대비 훨씬 낮아져, 상장 직후 오버행 위험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제이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5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제품 R&D(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2월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같은달 7일과 8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2월 중순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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