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이상범 DB 감독,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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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DB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이번에 목표였던 연말 홈 4연전에서 2승을 거뒀다. 50%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 크리스마스를 농구장에서 선수들을 응원을 위해 와주신 팬들에게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2경기도 이겨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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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DB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77-64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KT는 높이를 살려 상대를 공략했다. 1쿼터에만 1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8개) 하지만 김종규를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는 18-17이 됐다.
하지만 KT는 2쿼터 존스와 김동욱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1초 전에는 하윤기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39-35를 만들었다. 그리고 3쿼터에도 잡은 흐름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4쿼터에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그렇게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이번에 목표였던 연말 홈 4연전에서 2승을 거뒀다. 50%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 크리스마스를 농구장에서 선수들을 응원을 위해 와주신 팬들에게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2경기도 이겨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KT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서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바꾸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했다. 이왕 바꾸는 거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두 선수가 특A급 선수들은 아니다. 그래도 선수들과 함께 손발을 맞춘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만족한다. 부분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원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서 감독은 “(박)지원이가 오늘 득점만 없을 뿐이지 아주 만족스럽다. 지원이가 본인의 컨셉을 잡아가는 경기이지 않을까 싶다. 20점을 넣은 것과 맞먹는 활약이었다”라며 박지원을 칭찬했다.
한편, DB는 1쿼터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너무 많은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그럼에도 점수 차는 얼마 나지 않았다. 이후 공격을 잘 제어했기 때문. 거기에 김종규의 활약까지 더해졌고 17-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드완 에르난데스의 연속 득점과 윤성원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반대로 상대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줬다. 쿼터 종료 1초 전 하윤기에게 실점하며 35-39로 전반을 마쳤다.
DB는 3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존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연속으로 7점을 내줬다. 거기에 3쿼터 종료 1초 전 프로스퍼에게 실점했고 47-57이 됐다. 이후 김종규와 알바노가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지면 어쩔 수 없지만, 계속 부상자가 나온다. 몇 년 동안 안 풀린다. 참 답답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두경민 또한 무릎 부상으로 14분 출전에 그쳤다. 알바노도 경기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이에 이 감독은 “알바노는 접질렸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고 2~3일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두경민이다. 두경민은 상황이 길어질 것 같다.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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