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미래에셋증권 입단 배경은 ‘올림픽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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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탁구를 떠받치는 전지희(30)가 미래에셋증권에 둥지를 새로 틀었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전지희의 강한 열망도 미래에셋증권 입단의 주된 이유다.
그는 "계약 과정에서 지희가 도쿄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홍콩 이야기를 했다. 자신이 그들보다 더 나은 선수라며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 했다"며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열의에 차 있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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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포스코에너지와 계약 만료 후 중국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해온 전지희는 13일 미래에셋증권 입단에 합의했다.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52)을 비롯한 팀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계약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혔고, 26일 귀국 후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25일 김택수 총감독은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에이스 부재를 몇 년째 체감하던 중 (전)지희가 포스코에너지와 계약을 잘 매듭짓고 나왔다고 들었다”며 “팀은 전력보강이 필요했고, 지희는 훈련과 국제투어 출전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이해관계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최하위(승점15·2승14패)에 그쳤다. 국가대표 원투펀치 윤효빈(24·9승 9패)-유은총(29·3승14패)이 단·복식을 가리지 않고 분투했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평가 속에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도 휴식기 직전 겨우 3연패를 끊으면서 4위(승점 6·1승3패)에 머무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내부에선 더 강한 에이스가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단기전에선 꾸준히 우승을 추가해왔지만, 장기 레이스인 KTTL에서도 성적을 내려면 에이스가 절실했다. 당초 어린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쉽지 않았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도 전지희 영입을 추진한 이유였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전지희의 강한 열망도 미래에셋증권 입단의 주된 이유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선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직 올림픽 메달은 없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단식 16강과 단체전 8강에 그쳤고, 2020도쿄올림픽에서도 단식·혼합복식·단체전 모두 8강에 머물렀다. 이에 김 총감독은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단·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경험을 살려 전지희의 올림픽 메달 수확을 돕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계약 과정에서 지희가 도쿄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홍콩 이야기를 했다. 자신이 그들보다 더 나은 선수라며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 했다”며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열의에 차 있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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