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대상→김신영·송은이 불화설 끝..연예대상 ★ 말말말[종합]

안윤지 기자 2022. 12.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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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S 연예대상이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2022 KBS 연예대상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신동엽은 2002년, 2012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연예대상 전인 22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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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2022 KBS 연예대상
올해 KBS 연예대상이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2022 KBS 연예대상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그맨 문세윤, 배우 설인아, 그룹 SF9 멤버 찬희가 MC를 맡았다.

이날 대상은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신동엽이 수상했다. 신동엽은 2002년, 2012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대상을 받기 전 인터뷰에서 "아마 10년에 한 번 대상을 받았어서 '10년 주기설'이라고 하는 거 같다"라며 "(대상 후보자를 듣고) 오늘같은 느낌은 처음이다. 사실 받으면 이상할 거 같다. 근데 몇몇을 들어보니 경규 형이 받으면 더 이상하고 김종민이 갑자기 받는다? 다른 분들도 받지 않았나. 이렇게 기분 좋은 기다림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프로그램상 '불후의 명곡' 처음 받았다"라며 "(전현무는) M본부에서 받을 가능성이 많다. 내가 10번 가까이 MC를 봤는데 프로그램상을 여러 번 주면서 표정 관리를 해왔다. 근데 이번에 받아서 좋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올해 대상을 못 받을 거 같으니 미리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 가수분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 /사진=2022 KBS 연예대상
신동엽과 이경규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도 주목할 포인트였다. 이경규는 "(신동엽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주면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난 SBS '동물농장'으로 받아본 적이 없다. 개들이 잘했지 경규형이 한 게 없다"라고 장난쳤다. 이경규는 "'동물농장'은 동물이 다 한다. 우리는 우리가 다 한다"라고 자랑했다. 신동엽은 "나쁜 개는 없지 않나. 형은 예전에 나빴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뭔 얘기를 하냐"며 특유의 버럭을 보였다.

이후 1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신동엽은 "사실 오늘은 전혀 기대를 안 했다"라며 "최고의 가수들의 노래를 바로 옆에서 호사를 누리고 있다. 직접 들으면 말로 형용하기 힘든 감동과 뜨거움이 느껴진다. 제게 상을 준 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사람이 너무 많아 그들을 호명할 수 없고, 그들이 참석할 수 없어 제게 대표로 준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감격했다. 또한 "상을 받은 것보다 '연예대상' MC를 한 횟수가 훨씬 많은데 예전에는 연예대상이 없었다. 연기대상의 한 코너로 상을 주곤 했다"며 10년 주기설을 언급, "또 10년 기다려야 되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2022 KBS 연예대상
즐거운 대상 소감이 있는 반면 불화설을 해소한 사람도 있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연예대상 전인 22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결별했다. 그룹 셀럽파이브를 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소문난 두 사람이 갑자기 헤어져 불화설이 일었다. 또 전날 김신영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등 그를 협박한 지인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좋지 않은 일이 겹쳐 안타까움을 자아낸 김신영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으로 인해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신영은 "생각하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전국노래자랑'은 아버지 같은 프로그램이다. 매 해마다 하나씩 배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셀럽파이브는 영원하다. 송은이에게도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 내년에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희극인 김신영이 되겠다"고 말해 불화설을 일축했다.

가수 이찬원은 고(故) 송해를 추모했다. 그는 우수상 수상 후 "귀한 상을 받으니까 떠오르는 분이 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다면 '찬원이 잘했다'라고 두 손을 잡아주셨을 거 같다. 하늘에 계신 송해 선생님 감사하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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