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선물' 대한항공,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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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산타는 용병 링컨이었다.
25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카드 우리WON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양팀 도합 19개의 범실(대한항공 12, 우리카드 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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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도합 46범실 기록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항공의 산타는 용병 링컨이었다.
25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카드 우리WON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지배자는 대한항공 공격의 핵심 링컨, 그리고 '범실'이었다.
1세트에서는 양팀 도합 19개의 범실(대한항공 12, 우리카드 7)을 기록했다. 범실로 인해 경기 초반은 우리카드의 리드로 시작됐다.
그러나 12개의 범실을 범하는 와중에도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재치있는 속공 전개를 통해 재미를 보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1세트 대한항공의 마지막 점수는 안테나 터치로 인한 김지한의 범실이었다. 결국 1세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범실'이 지배했다.
2세트에서는 범실 대전 대신 본격적인 힘싸움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에서는 링컨이 우측 후위공격에서 8득점을 꽂아넣으며 분전했으며 이에 맞선 김지한 또한 2세트에 8득점을 폭발시켰다.
다만 대한항공의 범실이 6개로 절반으로 줄어든 관계로 2세트 또한 대한항공이 25-22로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초반 3연속 실점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 했으나 상대의 서브범실과 더불어 중앙 공격이 살아나며 7-7 동점을 맞췄다.
그러나 대한항공 최후의 보루 링컨의 공격이 살아남과 동시에 좀처럼 범실(대한항공 8, 우리카드 7)이 줄어들지 않은 관계로 결국 25-22, 3점차로 또 한번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3세트 도합 26개의 범실 속에서도 8연승으로 승점 42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는 용병 아가메즈의 이탈 속에 2연승 행진이 끊기며 승점 24점에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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