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김진영 복귀’ 은희석 감독 “더 반성해야 한다”

잠실학생/최창환 2022. 12.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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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반성했다지만 더 필요하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복귀한 김진영에 대해 은희석 감독이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이에 더해 삼성은 자체적으로 5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고, 지난 10월 열린 컵대회 2경기가 징계에 포함돼 25일 SK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은희석 감독은 김진영에 대해 "자세 어긋나는 게 보이면 내가 용서 안 하고 강하게 페널티를 줄 것이다. (태도를)지금 못 바꾸면 이제 못 바꾼다. 본인은 반성했다지만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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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본인은 반성했다지만 더 필요하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복귀한 김진영에 대해 은희석 감독이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삼성은 분위기 전환에 힘을 실어줄 선수들이 복귀한다. 김진영의 자체 징계가 만료됐고, 발목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이원석도 돌아왔다. 이들 모두 SK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영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KBL로부터 2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더해 삼성은 자체적으로 5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고, 지난 10월 열린 컵대회 2경기가 징계에 포함돼 25일 SK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은희석 감독은 김진영에 대해 “자세 어긋나는 게 보이면 내가 용서 안 하고 강하게 페널티를 줄 것이다. (태도를)지금 못 바꾸면 이제 못 바꾼다. 본인은 반성했다지만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진영이 복귀했다.
DB전(24일)부터 선수들과 동행했다.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아직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길게 보려 한다. 문제가 있었던 선수인데 ‘나를 만나서 넌 괴롭겠지만 행운이다’라고 했다. 나는 최근까지 학교, 교육기관에 있었던 사람이다. 대형사고 이후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아니다. 자세 어긋나는 게 보이면 내가 용서 안 하고 강하게 페널티를 줄 것이다. (태도를)지금 못 바꾸면 이제 못 바꾼다. 본인은 반성했다지만 더 필요하다. 나와 6개월 정도 함께 했는데 잘 따라오는 모습이긴 하다. 연기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다. 연세대 감독 시절에 스카웃하려 했던 선수이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운명이다.

이원석도 합류했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확실히 뛸 수 있는데 오늘은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최근 우리가 막판 체력 저하로 넘겨준 경기가 많았다. (이)원석이가 체력 저하의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겠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 물론 선수들이 종종 벤치에서 강한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웃음).

SK의 속공은 어떻게 봉쇄할 계획인가?
이매뉴얼 테리를 먼저 내보내서 SK의 득점을 줄일 생각이다. 자밀 워니에 대한 실점이 많았다. 다만, 조나단 알렛지가 합류한 후 테리의 경기력이 떨어진 부분도 있다. 외국선수들의 역할 분담이 마커스 데릭슨이 있을 땐 됐는데 지금은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물론 알렛지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일시 교체로 온 걸 감안하면 정말 빨리 적응한 케이스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최준용 허일영 최부경 워니
삼성 : 이호현 김시래 임동섭 장민국 테리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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