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SK~SSG서 드문 주장 연임…김원형 감독이 고른 리더 한유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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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한유섬(33)이 주장을 연임한다.
SSG는 24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한유섬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유섬은 "올 한 해 많은 분이 나를 통합우승 주장으로 빛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맞춰 멋진 시즌을 만들 수 있게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한유섬과 개인면담 자리를 마련해 내년 주장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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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4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한유섬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유섬은 지난해 8월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재원 대신 임시 주장을 맡다가 올 시즌 정식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이끈 바 있다. SSG는 올 시즌 역대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한유섬은 “올 한 해 많은 분이 나를 통합우승 주장으로 빛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맞춰 멋진 시즌을 만들 수 있게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주장 연임 사례는 흔치 않다. 시즌 도중 교체된 사례를 제외하면, 한유섬은 역대 2번째다. 그동안 연임 주장은 이재원(2018~2019년)이 유일했다. 김재현(2006·2010년), 박정권(2012·2017년) 등이 2회 이상 주장을 맡았으나 연임은 매우 드물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한유섬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 SSG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한유섬과 개인면담 자리를 마련해 내년 주장직을 제안했다. 김 감독은 “(한)유섬이가 올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정말 잘 해줬고,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내년 시즌에도 본인의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 또한 통합우승을 이끈 주장이었다. 2007년 SK의 창단 첫 통합우승 과정을 잘 아는 그는 남몰래 힘들어했을 한유섬을 늘 헤아리려고 했다. 올 시즌 도중에도 김 감독은 “유섬이는 표현은 서툴러도 속이 깊은 아이다.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을 뿐”이라며 “유섬이가 신인일 때부터 봐왔다. 주장이라서 더 솔선수범하려는 것이 아니다. 원래 그런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한유섬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모범이었다. 올 시즌 성적은 135경기에서 타율 0.264, OPS(출루율+장타율) 0.850, 21홈런, 100타점이다. 주장과 4번타자 역할에 모두 충실했다. 한유섬은 지난해 12월 SSG와 5년 최대 60억 원(연봉 총액 56억·옵션 4억)에 다년계약을 맺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1년 남긴 시점이었다. SSG가 일찍 투자한 보람이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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