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제야의 종' 직접 듣는다…"10만 인파 예상"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연장 운행
957명 안전요원 배치 예정
제야의 종 타종은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33번 종을 치면서 새해를 맞는 행사입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습니다.
3년 만의 행사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행사 당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세종대로부터 종로2가, 을지로 1가부터 안국로, 청계광장부터 청계2가, 시청뒷길부터 종로구청 등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합니다.
또 31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동안 서울지하철 1호선은 종각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이 시간 종각역 출입구는 전면 폐쇄합니다.
보신각 사거리에는 차량 전광판 4대를 설치해 인원을 분산하고, 강추위에 대비해 한파 쉼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종착역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아울러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40개 노선 시내버스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 통과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서울시는 보신각 일대에 '합동상황실'을 비롯해 총 11개 부스를 설치하고 서울시·종로구·서울교통공사·서울시설공단 합동으로 총 957명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2019년 597명보다 60%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경찰과 소방에서도 인력을 따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는 구급차 9대도 대기할 예정인데, 구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상 통로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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