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프리미엄 패딩 매출↑…롯데百, 최근 열흘간 45% 신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파 속 프리미엄 패딩 구매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최근 열흘 간 이어진 한파 특보 이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 속 프리미엄 패딩 구매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최근 열흘 간 이어진 한파 특보 이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1월) 프리미엄 패딩을 구매한 고객 중 약 15%가 1년 내에, 30%가 3년 내에 재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 패딩 이외에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추가로 구매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위를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이 컸던 패딩이 최근엔 기장과 컬러, 유광 여부 등에 따라 유행이 빠르게 변하며 겨울 패션 트렌드의 중심이 되고 있다"면서 "연말 모임과 외출이 활발히 진행되며 패션 센스와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숏패딩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치 소비'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소비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패딩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구스'가 올해 말까지 동물 모피 제조를 중단하는 '퍼 프리(Fur free)'를 선언한데 이어 '파라점퍼스'는 동물의 털로 패딩 모자를 장식하던 '퍼 트리밍(Fur trimming)'을 전면 제거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이 동물·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퓨잡'의 경우 패딩에 동물 깃털 대신 합성 소재의 충전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보온성은 더욱 강화하면서 동물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딩을 개발하고 있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 디자이너팀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은 가운데,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중식당이 `中 비밀 경찰서`였나…`의혹의 그 곳` 다음주 폐업
- 대구 성인 무도장 화재 3명 사상…경찰, 불 붙은 채 도주한 남성 추적
- 혼자 사는 지적장애 여성에 몹쓸 짓…낮에, 밤에 따로따로 범행한 남성들 징역형
- 8세 아들 찌르고 감금 성폭행 시도한 前 남친…구속기소
-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핵폭탄급’ 발언…“이재명 팔고 ‘진보팔이’ 하지 말라”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