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프리미엄 패딩 매출↑…롯데百, 최근 열흘간 45% 신장

김수연 2022. 12.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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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프리미엄 패딩 구매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최근 열흘 간 이어진 한파 특보 이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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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5층 캐나다구스 매장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파 속 프리미엄 패딩 구매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최근 열흘 간 이어진 한파 특보 이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1월) 프리미엄 패딩을 구매한 고객 중 약 15%가 1년 내에, 30%가 3년 내에 재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 패딩 이외에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추가로 구매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위를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이 컸던 패딩이 최근엔 기장과 컬러, 유광 여부 등에 따라 유행이 빠르게 변하며 겨울 패션 트렌드의 중심이 되고 있다"면서 "연말 모임과 외출이 활발히 진행되며 패션 센스와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숏패딩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치 소비'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소비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패딩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구스'가 올해 말까지 동물 모피 제조를 중단하는 '퍼 프리(Fur free)'를 선언한데 이어 '파라점퍼스'는 동물의 털로 패딩 모자를 장식하던 '퍼 트리밍(Fur trimming)'을 전면 제거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이 동물·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퓨잡'의 경우 패딩에 동물 깃털 대신 합성 소재의 충전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보온성은 더욱 강화하면서 동물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딩을 개발하고 있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 디자이너팀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은 가운데,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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