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방치됐던 신정 버스차고지… `117세대` 주거공간으로 확 바뀐다

김남석 2022. 12. 25.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년간 방치된 신정 자동차정류장이 주거·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쇠퇴지역 도시 활성화를 위한 '2세대 도시재생'도 본격 추진된다.

이로써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개발, 정비 등 다양한 수단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2세대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신규 활성화지역 5곳이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16년간 방치된 신정 자동차정류장이 주거·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쇠퇴지역 도시 활성화를 위한 '2세대 도시재생'도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신정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신정특별계획구역은 지난 1979년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 결정된 버스차고지였지만, 시설이 2006년 양천공영차고지로 이전하면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왔다. 이번 세부개발계획에는 기능을 상실한 자동차정류장을 폐지하고 주거공간 117세대 및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신정생활권중심 내 주거 및 주민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로 양전구 지역자활센터,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세터, 양천구 시설관리공단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간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버스 차고지가 주거·시설,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바뀌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개발, 정비 등 다양한 수단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2세대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방향 전환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변경된 전략계획에는 △시민 수요 대응을 위한 민간의 능동적 정비지원 △개발과 보존의 균형 회복을 위한 지역 맞춤 사업방식 활용 △활성화지역 선정방식 및 절차 개선 등이 포함됐다. 또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기존 지정된 장안평 일대는 유형과 면적이 일부 변경됐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