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휴전 끝, 1월부터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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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장애인 권리 예산이, 단체 요구안의 0.8%에 불과하다며 다음 달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 권리 예산을 올해보다 1조3044억 원 늘리라고 요구해왔다.
전장연은 이날 논평에서 "요구한 예산 중 106억 원(0.8%)만 증액했다"며 "이제 휴전은 끝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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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예산, 단체 요구안의 0.8%만 증액"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장애인 권리 예산이, 단체 요구안의 0.8%에 불과하다며 다음 달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 권리 예산을 올해보다 1조3044억 원 늘리라고 요구해왔다.
전장연은 이날 논평에서 "요구한 예산 중 106억 원(0.8%)만 증액했다"며 "이제 휴전은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쟁취를 목표로 오는 1월 2∼3일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교통공사가) 휴전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4∼5억 원의 손해배상으로 협박했다"며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이후 21년간의 외침은 22년간의 외침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다음 달 2일 법원의 조정안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예정이다. 조정안에는 전장연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승하차를 반복해 출입문 개폐를 방해하는 방식 등으로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 원을 서울교통공사에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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