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가 보내온 성탄절 선물 ‘은빛 트리’ 소양강 상고대 장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 기온이 -15도 가까이 떨어진 25일 소양강에 상고대가 피어 은빛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출했다.
이들은 동이 트고 물안개가 자욱해진 후 상고대가 서서히 피어나면서 몽환적인 풍경으로 변한 소양강을 찍기 위해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춘천 소양강은 태백산, 제주 한라산, 전북 덕유산과 함께 대한민국 상고대 절경지로 꼽혀 매해 겨울철 탐방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 기온이 -15도 가까이 떨어진 25일 소양강에 상고대가 피어 은빛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출했다.
이날 소양3교 일대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고대를 찍기 위해 사진기를 든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몰렸다.
이들은 동이 트고 물안개가 자욱해진 후 상고대가 서서히 피어나면서 몽환적인 풍경으로 변한 소양강을 찍기 위해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성탄절 휴일인 이날 상고대를 감상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 이 일대가 한동안 차들로 붐비기도 했다.
서울에서 온 정모씨는 “상고대의 모습을 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춘천까지 왔다”며 “말로만 듣던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기쁘다. 성탄절 선물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는 뜻으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이 피운 것 같은 현상이다.
기온과 습도, 바람 등 기후조건과 소양강댐에서 방류한 비교적 따듯한 물이 만나 만들어진 ‘자연이 빚은 비경’이다.
춘천 소양강은 태백산, 제주 한라산, 전북 덕유산과 함께 대한민국 상고대 절경지로 꼽혀 매해 겨울철 탐방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도 국비 첫 9조원 시대 개막
- 춘천 죽림동 49층 주상복합신축 교통영향평가 또 '보완' 결정
- [부동산] 내년 다주택 취득·양도·중과세 대폭 완화, 주택담보대출도 허용
- 북극한파가 보내온 성탄절 선물 ‘은빛 트리’ 소양강 상고대 장관
- [천남수의 視線] 2022년에 버려야 할 것들
- 54년 역사 춘천 대원당 확장이전 “동네빵집과 공생 나설 것”
- 강원외고·민사고 2023학년도 신입생 지원율 전년비 반등
- ‘간첩 누명’ 납북귀환어부 11명 재심에서 전원 무죄
- 전어 수만마리 떼죽음…고성 송지호에 무슨일이?
- 용산 대통령실 대국민 소통방식 바꾸나?… 언론 접촉면 축소 대변인 브리핑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