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다음 달 지하철 시위 재개…“요구예산 중 0.8%만 증액”

이수민 2022. 12. 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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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다음 달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5일) 논평을 내고 "예산 증액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가 장애인권리예산을 거부했다"며 "전장연이 요구한 예산 중 106억 원(0.8%)만 증액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장연은 "이제 휴전은 끝났다"며 예산 증액을 목표로 다음 달 2일과 3일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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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다음 달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5일) 논평을 내고 “예산 증액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가 장애인권리예산을 거부했다”며 “전장연이 요구한 예산 중 106억 원(0.8%)만 증액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 권리 예산을 올해보다 1조3044억 원 늘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전장연은 “이제 휴전은 끝났다”며 예산 증액을 목표로 다음 달 2일과 3일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믿음을 가지고 여야가 합의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기다렸지만 그 믿음은 좌절이 되었다”며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이후 21년의 외침은 22년의 외침으로 넘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20일 “전장연이 진정 원하는 것은 지독히도 차별적인 사회적 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있는 자세와 소통이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하철 시위 ‘휴전’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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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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