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유동규 소개로 李 만났다 보도, 대선후보 만난 게 뉴스냐"

강수련 기자 2022. 12.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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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자신을 소개해줬다는 보도에 대해 25일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 대선 예비후보를 만난 것이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언론 보도에 통신기록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니 검찰이 기획한 그림이 있는 듯 싶다"며 "해당 사건의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검찰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기 입맛대로 이용하지 말기 바란다. 수사에 자신 있으면 수사 결과로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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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소개 결정적 아냐, 대낮에 경기도청서 만났다"
"친문 지지자 뭇매 보도도…그런 식이면 진작 친이낙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자신을 소개해줬다는 보도에 대해 25일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 대선 예비후보를 만난 것이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인의 소개가 결정적일 일도 당연히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군다나 남들 눈을 피해 몰래 만난 것도 아니고 훤한 대낮에 보는 눈도 많은 경기도청에서 만났다"라며 "무언가 대단히 비밀스러운 자리였다면 그렇게 만났겠냐"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동료 의원들은 이러다 친이(親李)가 되는 거냐고 제게 농담을 한다. 조선일보는 제가 친문(親文) 지지자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도 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소속당 대선 후보를 만나면 그 계파가 되는 건가"라며 "그런 식이면 저는 이미 진작부터 친이(낙연)이다. 그분과 함께 먹은 밥은 비교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언론 보도에 통신기록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니 검찰이 기획한 그림이 있는 듯 싶다"며 "해당 사건의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검찰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기 입맛대로 이용하지 말기 바란다. 수사에 자신 있으면 수사 결과로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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