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고 자립 청소년 돕고… 삼성 임직원 `나눔 실천`

박은희 2022. 12.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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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이 회사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를 다음달 초까지 진행한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올해는 삼성 23개 계열사 임직원의 73%가 기부에 참여해 총 246억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246억원을 더해 총 492억원을 CSR 프로그램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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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임직원들이 회사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를 다음달 초까지 진행한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각 사의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이 있다.

임직원은 내년에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올해는 삼성 23개 계열사 임직원의 73%가 기부에 참여해 총 246억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246억원을 더해 총 492억원을 CSR 프로그램에 사용했다. 삼성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가 매칭해 기부한 금액은 2011년부터 누적으로 5839억원에 달한다.

삼성 임직원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SSAFY에는 올 한해 약 90명의 삼성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도 올해 3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나섰다. 삼성드림클래스에서는 현재 200여 명이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에는 18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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