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로 스타덤 오른 크로아 여성팬…현지서 의상 거부감? 사진 찍자고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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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금기를 깨고 '노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크로아티아 여성 팬이 현지에서 많은 남성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비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카타르 월드컵 때 전통 의상을 입은 남성 2명과 함께 웃으며 촬영한 사진 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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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금기를 깨고 ‘노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크로아티아 여성 팬이 현지에서 많은 남성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독일계 크로아티아 여성 모델 이비나 놀(30)이다.
미스 크로아티아 출신 인플루언서인 그는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며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등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현지는 물론 전 세계 남성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카타르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은 신체를 가리는 ‘히잡’이라는 의상을 입는다.
이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타르는 외국인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몸이 과도하게 노출된 옷을 입지 않기를 권고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엄격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현지 남성들마저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일부에서 자신의 노출의상에 거부감을 나타냈던 것과 달리 현지 남성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자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바나는 이같이 화제가 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낸 이들에게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카타르의 한 기업가는 “(그녀의 모습을 담는 무슬림) 남성들이 좋아해서가 아니라 신고하기 위해서 찍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날 SNS 사진이 공개되면서 의미가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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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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