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 장화이車, 중국판 테슬라 니오 공장설비 등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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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자동차 업체 장화이자동차가 중국의 테슬라로 불렸던 전기차 업체 니오(웨이라이) 안후이성 허페이시 공장 설비 등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상하이증권보가 보도했다.
25일 매체에 따르면 장화이자동차는 지난 22일 니오와 구축한 장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신에너지 제조 공동 추진을 위해 니오가 보유한 안후이성 공정-설비 장치 관련 자산을 17억 위안(약 3117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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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국영 자동차 업체 장화이자동차가 중국의 테슬라로 불렸던 전기차 업체 니오(웨이라이) 안후이성 허페이시 공장 설비 등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상하이증권보가 보도했다.
25일 매체에 따르면 장화이자동차는 지난 22일 니오와 구축한 장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신에너지 제조 공동 추진을 위해 니오가 보유한 안후이성 공정-설비 장치 관련 자산을 17억 위안(약 3117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인수 대상엔 설비, 조립류 자산 등도 포함된다. 니오는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공장 2개를 가지고 있다.
장화이자동차는 “자산 인수가 회사의 정상적인 생산·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니오와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오는 그동안 안후이성 국유기업인 장화이자동차에 전기차를 위탁 생산해왔다. 장화이자동차는 2016년부터 니오의 요청을 받고 공장을 건설해 자동차 제조에 들어갔다. 생산 능력은 연간 10만대 수준이다.
니오의 판매량 부진 이후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강화됐으며, 지난해 3월에는 안후이성 허페이시 스마트 전기차 산업단지에 신공장인 장라이선진제조기술(안후이)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장라이는 장화이의 첫 글자와 웨이라이의 마지막 글자를 합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지분은 장화이가 51%, 웨이라이가 49%를 나눠 가졌다.
니오는 장화이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2018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30만대의 양산차를 출하했다. 이 가운데 10만대는 장라이 선진 제조기술 설립 이후 이뤄졌다.
니오는 안후이성과 2019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다. 당시 자금 부족 위기로 회사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있던 리빈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방 정부 10여곳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시의 지원으로 회사를 살려냈다.
니오는 이후에도 허페이시와 안후이성 정부로부터 200억 위안에 가까운 자급을 지원받았으며 본사를 허페이시에 두고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면서 이에 보답해왔다.
한 자동차 업계 분석가는 상하이증권보에 “니오는 본사의 일부 기능이 상하이에 있지만 생산 등의 주요 업무는 허페이시에서 이뤄진다”면서 “이번 인수는 니오에 대한 허페이시의 투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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