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사기 대응 전담 TF 구성… 원희룡 "골든타임 확보"

최영찬 기자 2022. 12. 25.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서민들의 전 재산과 다름없는 전세금 보호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30일부터 전세사기에 대응할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TF는 전세사기 피해 상황의 심각성, 복잡한 채무관계 등을 고려해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지자체·사법기관 등 외부기관의 인력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국토부 고문 변호사, 법률 전문가, 학계 등으로 구성된 민간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서민들의 전 재산과 다름없는 전세금 보호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30일부터 전세사기에 대응할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TF는 전세사기 피해 상황의 심각성, 복잡한 채무관계 등을 고려해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지자체·사법기관 등 외부기관의 인력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국토부 고문 변호사, 법률 전문가, 학계 등으로 구성된 민간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최우선 과제로 HUG의 피해 임차인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보증금 반환 절차, 임차인 상황별 대응요령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피해 임차인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별 피해자에 적합한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담 인력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도 구축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임차인이 법률 및 금융 상담을 충분히 제공받고 보증금을 조속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HUG에 상담 인력을 보강하도록 특별 지시했다. HUG는 빌라왕 피해 임차인을 포함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할 상담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TF는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최일선에 있다"며 "피해 임차인들의 불안감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피해 임차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