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펠레 위해 엠블럼 변경…평생 클럽 산투스, 왕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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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클럽 산투스가 '황제' 펠레(82)를 상징하는 왕관을 엠블럼에 추가한다.
25일(한국시간) 'CNN 브라질판'은 "산투스는 2023년부터 엠블럼에 왕관을 새길 것이다. 펠레를 향한 경의의 표시로 두 개의 별 위에 왕관이 자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펠레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산투스는 황제의 왕관을 엠블럼 위에 새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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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브라질 축구 클럽 산투스가 '황제' 펠레(82)를 상징하는 왕관을 엠블럼에 추가한다.
25일(한국시간) 'CNN 브라질판'은 "산투스는 2023년부터 엠블럼에 왕관을 새길 것이다. 펠레를 향한 경의의 표시로 두 개의 별 위에 왕관이 자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투스가 왕관을 통해 펠레를 영원히 기린다. 산투스는 펠레에게 있어 평생의 구단이었다. 1956년 산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74년까지 활약했다. 산투스에서만 665경기를 뛰어 647골의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 펠레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코스모스에서 3년을 더 뛰긴 했지만 산투스가 먼저 떠오를 만큼 상징이 됐다.
펠레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산투스는 황제의 왕관을 엠블럼 위에 새기기로 했다. 지난 2019년 펠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왕관이 포함된 엠블럼이 박힌 유니폼을 공개한 적 있는 산투스는 이제 영원히 그와 함께 뛰는 걸 선택했다.
산투스는 펠레의 건강 상황과 관련없이 지난달 이미 엠블럼 변경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대장암 투병 중인 펠레는 지난달 말 병원에 입원한 뒤 생사를 오가는 상태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도 병원에서 보내야 한다고 알린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토는 펠레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룻밤 만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다"라고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낳았다. 산투스가 보낸 경의 표시가 펠레에게 힘이 되길 희망한다.
사진=CNN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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