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추천작]업라이즈 '헤이비트'

업라이즈는 디지털 자산 재테크 플랫폼 '헤이비트'를 출품했다.

헤이비트는 인간을 대신해 자산을 관리하는 '로보어드바이저'다. 로봇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수학통계적 기법으로 설계된 퀀트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마다 맞춤형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동시에 여러 고객을 관리한다. 헤이비트는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만 성과보수를 수취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이용만으로는 별도로 고객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

헤이비트의 수학통계적 기법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퀀트 알고리즘과 수없이 많은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분산 기술력을 갖췄다. 헤이비트 선두 투자전략은 최근 역대급 하락장에도 누적 수익률 115% 및 최대 누적 손실량 17% 내외로 제한하는데 성공하며 시장에 대한 방어력을 입증했다. 4년 서비스 경험을 통해 고도화된 알고리즘 투자전략과 고빈도의 거래에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했다.

헤이비트는 간접투자 시장을 공략하며 직접투자에 집중한 기존 가상화폐 플랫폼과 차별화했다. 로보어드바이저라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디지털자산 시장을 개인이 직접 대응할 필요가 없다.

헤이비트는 가격 변동이 큰 디지털 자산을 고객대신 24시간 운용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해 의지가 있으나, 24시간 내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힘들고 시간이 부족한 해외의 투자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헤이비트의 주요 고객은 가상자산 투자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었거나 새롭게 디지털 자산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예비투자자다.

전통 금융사는 정부가 규정한 라이선스를 확보해 최소한의 전문성을 증명하지만 디지털자산 분야는 별도의 라이선스가 없고 시장 상황 또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서비스의 진입장벽이 높다.

업라이즈는 중개 위주 기존 투자 플랫폼과 다르게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한다. 기본적으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업라이즈 자체에서도 크리에이터가 유튜브나 블로그 등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을 적극 운영 중이다.

업라이즈는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7월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사업 개발을 추가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많은 사람이 어떤 정보나 근거 없이 디지털자산에 투자하고 손실의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개선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수학·통계학을 기반으로 한 퀀트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만들면 적합한 비즈니스가 될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투자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