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정부예산 9조1595억원 확보…올해보다 2227억원↑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 예산 9조1595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227억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안전·복지·환경에 4조 1941억원, 농생명에 1조 5379억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 2395억원, 새만금사업 1조 874억원, 산업·경제 8465억원, 문화·체육·관광 2541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9억 3000만원 ,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에 45억원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36억원 ▲수소상용차 및 연료전지사업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25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01단계 조성 13억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3억원 등 총 427건에 4618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 중 하나였던 기업유치 및 인재양성 기반 조성 예산도 확충됐다.

도는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 조성 136억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50억원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4억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90억 5000만원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31억 3000만원 등을 이번 예산에 반영했다.

도는 기업유치 및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 집적화 공간조성과 기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전북의 산업기반을 더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올해 국가예산 확보 과정은 난관의 연속이었지만, 오직 도민과 전북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이번 예산을 밑거름 삼아 전북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도민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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