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핸드볼, 첫 외국인감독 체제로 세계선수권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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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11일 폴란드와 스웨덴에서 막을 올리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5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1986년 제11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로 그동안 12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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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12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25일 낮 폴란드로 향해 브라질, 폴란드, 튀니지가 참가하는 4개국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등 사전훈련을 통해 현지 적응 및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1월 9일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스웨덴의 크리스티안스타드로 이동해 12일 헝가리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핸드볼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일정기전과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강전구(CB), 김동욱(GK), 김연빈(LB), 조태훈(RB), 이성민(PV·이상 두산)과 이현식(LB), 오주안(CB), 하태현(RB), 장동현, 김기민(이상 LW), 박세웅(PV·이상 SK호크스), 박영준(LB), 하민호(LW·이상 인천도시공사)가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신재섭(RW·하남시청)과 상무피닉스를 이끄는 박재용(GK)과 이요셉(CB)도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젊은 피로는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진영(LB·아데마르 레온),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이창우(GK), 2022~23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갓 데뷔한 신인 진유성(PV·인천도시공사)이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각 조 상위 3팀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다시 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본선라운드를 치러 각 조의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헝가리, 아이슬란드, 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속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헝가리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포르투갈, 16일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1986년 제11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로 그동안 12회 참가했다. 제15회 대회(1997년)에선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제26회 대회에선 남북단일팀, 제27회 대회에는 대학 선발팀이 참가했다. 올해 제28회 대회에는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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