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 3년만에 보고 듣는 제야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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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타종식으로 대체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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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타종식으로 대체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다. 시는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시와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31일 21일부터 다음날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지하철은 23시부터 1시 사이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역과 광화문역 등 인근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행사 후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에 '합동상황실'을 꾸리고 총 11개 부스를 설치해 서울시, 종로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합동으로 총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이는 직전 행사 대비 60% 증가한 규모로 경찰과 소방은 별도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는 '한파쉼터' 4곳도 운영된다. 한파쉼터 인근에 설치되는 의료공간에는 의료인력이 상주하며 저체온 증상 등이 있는 시민들을 돕는다. 아울러 종로구, 중구,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노점, 주차, 폭중 등 위험물을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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