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쓰는 '17번째 크리스마스의 추억'

사진=NBA 공식 SNS, 르브론 제임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역사적인 크리스마스를 앞뒀다.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LA 레이커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댈러스 매버릭스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를 방문한다.

홈구장은 댈러스지만,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쏠릴 것으로 보인다.

'출전 그 자체'가 기록이 될 르브론 제임스의 이날 경기는 자신의 17번째 크리스마스 경기 출전이다. 지난 시즌까지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이 기록의 최상단을 차지했던 르브론은 바로 내일(26일) 경기로 NBA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지난 해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크리스마스 매치 역대 득점 1위에 오른 르브론은 자신의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한다.

현재 422득점으로 395점의 코비를 제치고 최다득점자로 올라선 그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39득점을 폭발시키며 '크리스마스 하이'를 새롭게 썼으나 팀의 패배(115-122)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상대는 자신의 '성탄절 샌드백'이었던 댈러스다. 댈러스는 지난 2011년 르브론에게 37득점을 허용하며 르브론의 크리스마스 경기 중 2번째로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이날 자유투만 15개를 꽂아 넣은 르브론 제임스는 당시 마이애미 히트의 105-94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26일에는 이외에도 필라델피아-뉴욕(오전 2시), 밀워키-보스턴(오전 7시), 멤피스-골든스테이트(오전 10시), 피닉스-덴버(오후 12시 30분)등의 경가 펼쳐진다.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타 구단들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NBA 크리스마스 매치 전 경기 생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