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군 확정

2023년 2월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개소예정

[보은] 충청북도남부권 혁신지원센터가 보은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설립되는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는 충북도내혁신기관이 중부권에 집중돼 남부권 산업체와 연계성과 접근성이 떨어져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 지원센터는 저발전지역인 남부권에 5대 혁신기관 및 대학기능을 결합한 거점기관을 설립해 남부권 신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을 통한 충북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역산업기술혁신지원, 국책공모사업대응, 중소기업성장지원, 산학연계사업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처음 논의된 시점부터 공공기관 분산배치를 통한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센터 설치예정지인 보은삼승면 상가리에 위치한 창업지원 R＆D 센터는 보은IC와 가깝고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는 등 보은군은 설립당위성과 유치의사를 수차례 충북도에 전달했다.

또 지난 8월 부단체장 간담회서 강성환 부 군수는 혁신센터 설립위치에 대한 평가지표중 지역내 대학소재여부에 따라 점수를 배점하는 것은 대학이 없는 보은군만 불리하게 작용해 형평성에 어긋남을 강력히 주장해 평가지표를 변경하는 등 보은군 혁신지원센터 유치의 결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8기 보은군서 열린 도정보고회 자리에서 남부 3군 중 공공기관배치가 가장적고, 접근성이 좋은 보은에 혁신센터 설립을 건의해 각 사회단체를 통해 공론화되는 등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유치필요성에 대해 전 군민이 공감하고 동참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충북도와 남부 3군 (보은옥천영동) 및 5대 혁신기관(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권,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도립대, 영동 유원대학 등 총 11개 기관은 지난 10월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2월 설립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 및 회의를 거쳐 오는 2023년 2월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유치는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지역의원 및 민간사회단체에서 성원에 힘입어 가능했다'며"남부권 혁신센터 보은설립이 산업생태계혁신을 통한 남부 3군 상생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