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사업 수요 1순위 '노인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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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민들은 향후 시가 추진해야 할 보건사업 1순위로 노인건강 관리를 꼽았다.
필요한 보건 복지시설도 노인의료 및 복지시설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앞으로 시가 추진해야 할 보건사업 우선순위는 치매 등 노인건강 관리를 응답한 비율이 12.5%로 가장 많았다.
가장 확충이 필요한 보건 복지시설은 25%가 노인의료 및 복지시설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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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2명 확충 필요 보건 복지시설 '노인의료 및 복지시설' 응답
[천안]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민들은 향후 시가 추진해야 할 보건사업 1순위로 노인건강 관리를 꼽았다. 필요한 보건 복지시설도 노인의료 및 복지시설 응답이 가장 많았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주민 관심도 반영을 위해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만 19세 이상 천안 거주 주민과 보건소 직원, 지역사회 유관단체 담당자까지 총 721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앞으로 시가 추진해야 할 보건사업 우선순위는 치매 등 노인건강 관리를 응답한 비율이 1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가암검진과 영유아모성 9.5%, 마음건강 9% 순을 보였다. 가장 확충이 필요한 보건 복지시설은 25%가 노인의료 및 복지시설을 응답했다. 아동의료 및 복지시설과 응급의료시설 응답 비율이 각각 18.6%, 14.6%로 뒤를 이었다.
천안시를 통해 제공받고자 하는 건강 또는 질병 정보는 병원·진료기관정보 13.4%, 만성질환정보 12.3%, 건강검진정보 11% 순으로 집계됐다. 보건소 이용 횟수는 '이용안함'이 41.6%, 1~2회가 40.6%를 차지했다. 보건소 방문 목적은 절반 이상인 53.4%가 '코로나19 검사'를 응답했다. 독감 등 예방접종 29.5%, 기숙사나 취업용 건강진단서 26.4%로 나타났다. 보건소 서비스 이용 이유는 비용이 저렴해서가 35.2%로 가장 많았다. 보건소 고유 업무와 거리가 가깝거나 교통이 편리해서라는 응답도 각각 26.4%, 16.9%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건사업 담당자 및 관계공무원, 연구용역기관 연구원들이 참석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설문조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천안시는 지역보건의료계획안 공고 및 주민 의견수렴,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 천안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최종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 주기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8기 계획의 실행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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