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기오염물질 4만 1170t 감축

박계교 기자 2022. 12.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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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기오염물질이 4만 1170t이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량관리사업장 144개소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협약 사업장을 찾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펼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감축에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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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개 사업장, 5461억 원 투자 효과
충남도, 우수기업 5개 기업 선정
충남도는 23일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우수기업 시상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경보제약 등 5개 기업에게 우수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대기오염물질이 4만 1170t이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량관리사업장 144개소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도가 올해 이들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만 5548t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인 8만 6718t 보다 4만 1170t(47.5%)이 감축된 결과다. 또. 협약 기업들은 총 5461억 원을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23일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우수기업 시상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경보제약 등 5개 기업에게 우수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유공자 4명은 도지사 표창이 돌아갔다. 도는 이날 우수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은 경보제약,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신화인터텍 등 상위 5개 기업이다. 경보제약은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 스팀 인입공사 후 기존 보일러 가동을 줄여 배출량을 대폭 감소했다. 코닝정밀소재는 질소 산화물 제거 시설 추가 증설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는 전기집진기 시설 정비, 저황탄 사용, 탈질 촉매 교체 등을, 대성에코에너지센터는 세정집진시설 보완과 약품 교체 등을 추진했다. 신화인터텍도 저녹스 버너 등 방지시설을 설치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감축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협약 사업장을 찾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펼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감축에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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