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0대 뉴스 선정…1위는 '대형산불발생'

이동명 2022. 12. 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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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지역의 2022년 뉴스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양구 대형산불 발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구군은 최근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 5대 축제 재개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돼지 5000여 마리 살처분 △양구 공공산후조리원 호응 △양구군스포츠재단 출범과 2022년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185억여원 △양록장학금 399명 6억5000만원 지급 등이 6~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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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지역의 2022년 뉴스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양구 대형산불 발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구군은 최근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약 720명이 응답했다. 30대 참여자가 243명(33.7%), 40대 185명(25.7%), 50대는 131명(18%) 등이었다. 군이 사전에 20개의 후보 뉴스를 선정해 주민 1명이 5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 양구 10대 뉴스- 1위 양구 대형산불 발생

1위인 ‘양구 대형 산불 발생’의 경우 지난 4월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까지 8개 리 지역을 번지며 축구장 1000여개에 달하는 720㏊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산림을 더 아끼고 지키자는 의미와 산불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명품 숲을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아 ‘대형 산불 발생’을 1위로 꼽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양구 10대 뉴스- 2위 서흥원 양구군수 취임 등 민선 8기 출범

2위는 ‘서흥원 양구군수 취임 등 민선 8기 출범’이다. 7월 1일 새로운 군수의 취임, 군의회 출범과 함께 ‘다시 뛰는 청춘양구, 군민 중심 행복양구’,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양구군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양구 10대 뉴스- 3위 동서고속철도 첫삽(철도와 열차 이미지)

3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35년 만에 첫 삽’이다. 군과 주민들은 철도 개통이 지역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구 10대 뉴스- 4위 상무룡 출렁다리 개통

4위는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개통’이다. 1944년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70년 넘게 육로가 단절돼 불편을 겪었던 상무룡2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 양구 10대 뉴스- 5위 양구수목원 연간 관람객 3만명 돌파

5위는 ‘양구수목원 올해 방문객 3만명 돌파’다. 양구 ‘핫플레이스’인 양구수목원의 연간 누적 방문객수가 11월 초에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 양구 10대 뉴스- 6위 양구 5대 축제 재개

이어 △‘거리두기 해제’ 5대 축제 재개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돼지 5000여 마리 살처분 △양구 공공산후조리원 호응 △양구군스포츠재단 출범과 2022년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185억여원 △양록장학금 399명 6억5000만원 지급 등이 6~10위를 기록했다.

▲ 양구 10대 뉴스- 7위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양구 10대 뉴스- 8위 양구 공공산후조리원 호응
▲ 양구 10대 뉴스- 9위 양구군스포츠재단 출범, 스포츠마케팅 ‘효과’
▲ 양구 10대 뉴스- 10위 양록장학금 6억5000만원 지급

서흥원 양구군수는 “좋은 일도 많았지만,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던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고민하면서 ‘다시 뛰는 청춘양구, 군민 중심 행복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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