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글로벌 안전성 평가서 ‘엄지 척’
이건혁 기자 2022. 12. 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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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들이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안전성 시험으로 불리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5,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모델의 높은 안전성은 E-GMP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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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들이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를 2021년부터 선보여 왔다. 현재 현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가 E-GMP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를 2021년부터 선보여 왔다. 현재 현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가 E-GMP를 사용하고 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안전성 시험으로 불리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5,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또한 내연기관차에서 파생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도 최근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IIHS는 엄격한 안전 평가 항목과 함께 예고 없이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자동차 제조사들을 궁지로 몰아넣기로 정평이 나 있다.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 등에서 고루 높은 등급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뒷좌석에 대한 충돌 평가 기준을 예고 없이 강화해 수많은 차에 대해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의 안전성은 인정받고 있다. 아이오닉5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6가 같은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엄격한 안전 평가 항목과 함께 예고 없이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자동차 제조사들을 궁지로 몰아넣기로 정평이 나 있다.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 등에서 고루 높은 등급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뒷좌석에 대한 충돌 평가 기준을 예고 없이 강화해 수많은 차에 대해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의 안전성은 인정받고 있다. 아이오닉5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6가 같은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모델의 높은 안전성은 E-GMP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모터, 차체, 섀시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E-GMP는 안전에서도 진일보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대차그룹 차량의 안전성이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차그룹이 차량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 등이 소개됐다. 특히 E-GMP의 경우 사고 시 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측면 사이드실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넣어 충격을 흡수하도록 했다. 배터리 내부 보강재, 고강도 차체 보강구조 등도 더해 충격이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대차그룹 차량의 안전성이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차그룹이 차량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 등이 소개됐다. 특히 E-GMP의 경우 사고 시 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측면 사이드실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넣어 충격을 흡수하도록 했다. 배터리 내부 보강재, 고강도 차체 보강구조 등도 더해 충격이 최소화하도록 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어도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건, 자동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차량 구조와 차체 강성 등 안전과 관련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이나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소프트웨어는 후발주자들이 단기간 내에 앞지를 수 있지만, 차체 구조는 기존 업체들의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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